나만의 공간
침묵
몽땅아트
2006. 7. 20. 23:51
말이 없음은 더 많은 말들을 만들고
무엇이든 생각 할 수 있는 여운을 줍니다
스스로를 지배하지 못한다는 마음과
스스로의 주인이라는대립된 생각들이
나올수 있는 모든 말들을
삼켜 버린것은 아닌지
무엇을 봐도 어떤 이의 말들도 모두가 주위를 맴돌다
어디론가 사라져 가고 멍한 모습은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끝없는 의지를 상실하고 있다.
무엇이 이렇게 만든것인가?
왜 이럴까? 왜 이러고 있는건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모든일을 모든것들을 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아무것도 생각하기도 느끼고 싶지도 않은
스스로의 감옥에 갖혀 괴로워하는지!
마구 소리 지르고 싶고 내 손앞에 있는 것들을 부수고도 싶은데
욕망을 억제하는 것은 벌써 내가 없는 빈 껍데기만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내 분노가 내 욕망이 나를 향하고 있는데도
머릿속 생각과 가슴속이 서로 싸우기만 하고 있으니..........
나를 이기지 못하는 난 이렇게 아무말도 하지 못하는
벙어리가 되어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