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토피어리...고향시 꽃 박남회에서 /
내가 박람회에 간 가장 큰 목적은 아이디어를 구하기 위해서였다.
재활용을 이용하여 만들수 있는 조경작품을 만들기 위해 다른 사람들의 작품을 둘러 보고 싶었다.
토기 화분에 작은 강아지가 식물을 한아름 안고 있는 모습이 귀여우면서 깜찍해서..
가장 인상깊게 본 작품이다.
청바지 모양의 마블화분을 본적이 있어서 마블화분 인줄 알았는데
진짜 청바지에 어떤 공정을 거쳐 빳빳하게 만든것이었다.
어떻게 한것인지 정말 궁금하고 알고 싶다.
나에게 이 플랜트를 준다면 전혀 다른 느낌의 플랜트를 만들 수 있는데..
입구 양옆에 있는 나비 모양의 장식이 다음에 내가 오픈 매장을 갖게 되면 응용을 해봐야겠다.
얼마전에 이런 등가구를 버렸던데 매장이 있으면 화분대로 사용하면 괜찮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해도 나름 멋있는것 같다.
무언가 작품을 한다하면 고정관념을 깨뜨리는것이 한발 더 도약해 가는것이라 생각한다.
아주 작은 생각의 차이로 사각 플랜트만 보다가 삼각형으로 바꾼것 뿐인데 신선하다.
나무껍질을 주워다 놓은게 많은데 이렇게 활용해 봐야겠다.
나무껍질은 벌레가 많다. 그러나 소금물에 삶아서 말려주면 벌레도 죽고 나무가 상하는것도 막아준다.
키에 식물을 심으니 고향의 정감을 느끼게 한다.
깨진 항아리에 심은것은 많이 보아 왔으나 깨진조각을 가지고 벽돌의
분위기를 낸게 독특했다.
내가 항상 이런 작품을 구상하고 있었다.
주위의 어떤 소품을 이용하여 이야기가 있는 작품을 만드는것이다.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우리들로 하여금 상상력을 자극하는 봄처럼 화사한 하루를 선물하였다.